’80만’ 여초 카페에서 발생한 ‘제2의 조주빈’ 사태

  						  
 								 

회원 수가 약 80만 8000천 명에 달하는 다음 인기 카페에서 남성의 알몸 사진이 불법 유포됐다.

지난 8일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는 “자게(자유게시판)에서 본 건데 내 남친이 딱 이래.. 어떡해야 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알몸 상태의 남성 사진을 게시하며 자신의 남자친구 성기가 사진 속 남성처럼 작다고 글을 썼다.

A씨는 “남친 키도 183이고 몸에 근육 많고 지금은 운동선수다”라며 “그 종목 팬이면 이름 들으면 알 수 있을 만큼 커리어가 나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저 사진 속 남자처럼 (성기가) 조그마하고 발기돼도 내 검지만큼 커지는데 얇아서 아무 느낌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A씨가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알몸 상태의 남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A씨는 “(이 사진은) 다른 게시판에서 본 거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조회 수 1만 회를 훌쩍 넘으며 순식간에 퍼졌다. 결국 남성의 알몸 사진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것이다.

A씨의 글을 접한 해당 카페의 회원들은 남성의 성기 크기를 평가하거나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진짜 작다. 저건 병 아니냐” 등 음란한 말을 나누었다.

한편 게시물이 확산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를 비롯해 사진을 유포한 일부 회원들은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 성적 촬영물을 소지, 구입, 저장 또는 시청한 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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