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까지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는 동성애 웹툰 수준

2021년 January 11일   admin_pok 에디터

현재 남성 아이돌 등 실존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소재로 만들어 웹툰, 소설등을 만드는 ‘알페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알페스는 RPS로 Real Person Slash의 줄임말로 Real Person은 실제 인물을 뜻하고 Slash는 동성 커플링이란 뜻이다.

즉 알페스는 실제 인물을 가지고 동성커플로 엮는 가상행위이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혐) 알페스 심지어 독립운동가까지 건들였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논란되고 있는 ‘알페스’와 관련해 여러 장의 사진이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 웹툰 주인공인 남자 두 명이 보이는데 한 명은 독립운동가 ‘이경민’이고, 또 다른 한명은 친일파 가문의 ‘조희원’이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이경민’은 실존하는 독립운동가였으며, 과거 한 네티즌은 친일파 가문과 독립운동가인 이경민을 알펜스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알펜스를 본 누리꾼 중 한 명은 “안중근이랑 이토 히로부미 BL로 엮어버리자”고 말했고 이에 다른 누리꾼이 “누가 공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작성자는 “아무래도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쐈으니 공이 되는 게 자연스럽다”고 대답했으며 그림을 올렸다.

한편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자는 “수 많은 남자 연예인이 이러한 알페스 문화를 통해 성적 대상화가 되고 있다”며 “피해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 누구라도 성범죄 문화에 있어서 성역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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