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명한 헤어 디자이너 차홍이 직원 고용측에서 갑질 논란이 일었다.
지난 11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차홍 헤어숍은 브랜드 이름을 거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차홍 측은 지난해 12월 30일 내부 공지를 통해 “자진 퇴사한 뒤 개인 사업자 밑으로 들어가라”는 식의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부당한 대우에 사람들이 반발하자 “그러면 그냥 두라”며 무시하는 듯한 발언까지 일삼았다.
그러나 차홍 헤어숍 운영 측은 “직원 연봉, 휴가 등은 그대로 승계됐으며 퇴직금도 12월 말로 다 정산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입장을 들어가며 최선을 다해 설명했지만 코로나19때문에 일이 급하게 진행되니 직원들이 당황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차홍 헤어숍은 유명 헤어 디자이너 차홍의 이름을 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차홍은 아시아인 최초 로레알프로페셔널 파리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홍은 매년 자선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고, 방송에 나와서도 ‘천사’같은 면모를 보였기에 해당 논란은 다소 충격적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양쪽 말이 너무 다른거 아니냐”,”차홍 좋게 봤는데 만약 맞다면 너무 실망이다”,”코로나 때문인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