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사생 팬으로 인해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포기한 소녀의 사연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걸그룹 ‘버스터즈’의 멤버 ‘예서’는 05년생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작년 5월까지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작년 5월, 예서는 본가인 시흥에 위치한 규모가 큰 카페에서 ‘브이앱 라이브’를 통해 밤9시경 소통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대략 두시간 정도의 라이브를 마친 예서는 11시가 다 된 늦은 시간에 브이앱을 끄고 홀로 귀가했다.
그러던 중 버스터즈 내에서도 유명한 사생팬이 다가가서 플래시를 키고 예서를 찍기 시작했다.
예서는 당시 매니저나 회사 직원들도 없이 홀로 집을 가고 있었으며, 사생팬은 동의도 없이 무례한 사진촬영을 계속했다.
해당 사생팬은 이전에도 버스터즈가 공식 카페에도 오지 말라달라고 부탁한 비공개 스케줄까지 따라다니며 플래시를 터뜨릴 정도로 무례했다.
이런 공포스러운 상황에 어린나이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던 예서는 결국 “그런것들이 쌓여 순수하게 저를 좋아해주는 팬들조차고 마주하기 싫어졌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예서는 걸그룹 ‘버스터즈’를 탈퇴했으며, 이후 소속차 측에서는 예서가 가수 활동을 더이상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범죄자다”,”아직 어린 애한테 뭐하는 짓이냐”,”너무 무서웠을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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