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의 청소노동자 휴게실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공분하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충격적인 어느 아파트 청소노동자 휴게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어느 한 아파트의 청소노동자 휴게실의 실태를 폭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청소노동자 휴게실의 모습은 배관이 지나가는 게 그대로 보였으며 벽지도 붙여지지 않은 채로 시멘트가 그대로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60대 청소노동자 A씨는 “햇빛도 안들고 환기도 안돼 냄새가 심하고, 각종 배관에서 나오는 소음 탓에 휴식은 커녕 점심 한 끼 먹는 것도 곤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청소노동자 B 씨는 “지하실에 휘발성 화합물질이 쌓여 있어 코를 찌르는 냄새 탓에 머리가 아프고 피부도 따가울 정도”라고 말했다.
화장실 안에 전자렌지와 조리기구들이 함께 놓여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청소노동자 및 경비노동자들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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