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맘카페에 올라온 대화에 대한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오늘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맘카페에서 논란인 남편친구와 와이프의 카톡”이라는 제목의 카톡 캡처본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한창 코로나 확진자 1000명이 넘어가고 사는 곳에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오던 때에 남편의 친구 B씨에게 연락을 받았다.
B씨는 A씨에게 남편이 자는 모습을 찍어 보내며 “걱정하지마라 오빠(남편) 사무실에서 잔다요”라며”(집에)보낼거야”라고 설명해줬다.
9시면 술집이 닫을 정도로 코로나가 확산 중인 상태에서 연락도 없이 술을 거나하게 마신 A씨는 기분이 상해 “전화통화좀 하게 함 깨워보세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B씨는 알겠다고 하는가 싶더니 말을 돌렸고, A씨는 “미친듯이 뺨 때리면 일어날거다”,”나한테 거짓말하고 오빠(B씨)만나 술 마시고 있었네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A씨는 “거짓말 아니다”며”근처에서 거래처를 만나고(내 사무실에 왔다”고 주장했으나, B씨는 “미친거죠 집에 빨리 오라니깐 애아빠가 요즘같은 때에..”라며”오빠도 (남편) 왠만하면 부르지 마요”라고 답했다.
B씨는 이에 “그렇다고 남편한테 미친거라고 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이다 “너는 절대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보이지도 말아라”라며”넌 내눈에 보이지 마라”고 협박을 하며 대화를 마쳤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A씨가 너무 신경질 적이었다”,”그렇다고 술을 거나하게 먹여놓고 뭘 잘했다고 협박이냐”와 같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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