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고 당당하게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이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오늘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청법혐의 받았는데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을 캡처한 것으로, 글쓴이 A씨는 “아청법 혐의를 받고 검사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며 글을 시작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성추행 건이여서 별로 세다고 생각 안했는데 (피해자가)마스크를 쓰고 있어 알아보지 못했던 여고생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패딩을 입고 있는 B양의 옷 위로 엉덩이를 만졌고 B씨는 이를 다 느꼈다고 진술했다.
이에 A씨는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보지 못했고 엉덩이를 만지기는 했지만 잘 느껴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증언이 엇갈렸지만, B양은 증거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들을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가 동의만 한다면 대질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A씨는 이에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고 “그 여고생(B양)이 저를 굉장히 혐오하는 눈빛으로 봤는데 저는 만진 느낌도 없었고 여고생이었으면 그런 걸 하지도 않았을 것 같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선처를 좀 받을 방법이 없을까요”라며”검찰에서는 아청법혐의로 제가 조사를 받고있으니까 범죄자 취급을 하는데 상황이 저한테 너무 좋지 않다”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아 더럽다 진짜”,”그럼 성인이었으면 만졌을거냐”,”저런 사람이랑 같은 곳에서 숨쉬고 있는게 너무 짜증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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