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상에서 어이없는 이유로 신고당했다는 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한말해서 카톡 신고먹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카톡으로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와 카톡을 한 A씨는 “님 ‘free hongkong’이 공짜로 홍콩보낸다는 그런거아니냐”며 “톡방에서 자제해달라”고 작성자에게 요구했다.
A씨의 카톡에 어이가 없었던 작성자는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 있는 거 모르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A씨는 “아니 어쨌든 님이 야한말 한 건 사실이잖아요”라고 대답했다.
답답했던 작성자는 “아니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인데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그딴 변명 안통한다”며 “신고합니다”라고 답했다.
A씨가 ‘free hongkong’을 단순히 단어 그대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성적인 말로 오해한 것이다.
한편 ‘free hongkong’은 홍콩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를 응원하는 문구로써 사되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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