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카톡보내서 핸드폰이 깨졌는데 수리비 안줘서 빡칩니다”

  						  
 								 

핸드폰이 부서진 이유가 친구 때문이라며 억지를 부리는 한 누리꾼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타’에는 “핸드폰 부순 친구에게 돈 받아내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아이폰12를 구매한 뒤 평평한 옆면으로 화장실에 세워두고 노래를 틀었다.

이어 A씨가 세수를 하러 간 사이 A씨의 친구 B씨가 이모티콘을 수차례 보냈고 핸드폰에도 진동이 여러번 오다가 결국 화장실 바닥에 떨어져 액정이 나가고 말았다.

A씨는 상황을 설명한 뒤 “이 친구가 카톡 보낸걸로 인해서 내 휴대폰이 부숴진건데 배상받을 수 없나?”라며”지금 물어달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다”고 조언을 구했다.

황당한 질문에 누리꾼들은 “세워둔 건 니 잘못인데 왜 친구보고 물어내라고 하냐”고 했으나 A씨는 “세워두면 부조건 부숴진다는 건 짧은치마 입으면 성추행당한다는 논리랑 똑같은거 아니야?”라며 다소 황당한 답을 했다.

그러면서 “핸드폰 세워놔도 무조건 깨지는게 아니고 카톡 와도 무조건 꺠지는게 아니다”며”내 핸드폰이 위험한 상태에 있으니까 깨져도 괜찮다는 말은 옷 야하게 입으면 성추행 당해도 괜찮다는 논리랑 똑같은거 아니냐”고 당황스러운 반박을 했다.

이어 “담배피다가 산불 내도 잡아가는거 모르냐”는 A씨의 말에 다른 누리꾼 C씨가 “산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거고 너는 너가 큰일날 만한 상황을 인공적으로 조성했다는 거잖아”고 반박했다.

그러자 A씨는 “그럼 목조 건물 지으면 불탈 위험 있는거 알고 지은거니까 가서 불질러도 되는거야?”라는 이상한 반박을 했고, 누리꾼은 “가서 불지른다는건 명확한 악의적 의도가 있는거고 네 친구는 네가 욕실에 핸드폰을 떨어지기 쉬운 상황에 진동까지 켜놓고 있었다는 정보를 하나도 모르고 있지 않았냐”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억지를 부리며 “그럼 실수로 불 지르는건 괜찮다는거네?”라며 억지논리를 펼쳤고, 결국 A씨를 아무도 설득하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너가 단 댓글 때문에 핸드폰 떨어져서 망가졌으니까 수리비 내놔라”,”이런 사람도 친구가 있구나”같은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