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 0명’이라는 놀라운 지역의 정체

2021년 January 25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모범적인 사례가 될 만한 곳이 알려졌다.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인천 옹진군과 함께 전남 장흥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전남 장흥군은 인접한 영암과 나주, 강진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중에 있다.

장흥군에서는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토요시장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데, 매일 20명이 넘는 방역단이 철저히 소독을 하며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당 방역단은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을 돌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주민에게 호루라기를 불어 경고를 준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공공시설 및 주거시설 등에는 발판소독기를 설치하고, 군의 경계인 버스터미널 방역활동도 철저히 실시하는 중이다.

더불어 주민들은 약간의 이상 증세를 보여도 스스로 찾아와 코로나 검진을 받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루에도 10명~20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병원에서 퇴원해 귀가하던 한 주민은 마을의 다른 주민들에게 제지당해 코로나 진단 ‘음성’결과를 받은 후에야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하루 두 차례 직접 마을방송으로 방역 수칙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기도 하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보고 배워야 한다”,”마을 사람 보두가 개념인이네”,”우리 나라 전체가 저렇게 했으면 코로나 안퍼졌을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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