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 공개된 한 사연이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오늘 팰리세이드 계약했는데 영업사원이 제네시스를 타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랑 나갈 수 없어 차박을 하기 위해 차량을 구입할려고 이곳 저곳 상담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맘에 드는 곳과 계약을 맺기로 한 A씨는 영업사원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A씨는 “사무실에 외부 차량이 들어올만 한 곳이 아닌데 제네시스 차량 한대가 주차장에 들어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와 계약서를 맺으러 온 영업사원의 차량이었던 것이다.
이에 A씨는 “영업사원이 타고 온 제네시스 GV 80이 자꾸 거슬렸다. 나는 30대 후반 다되서 겨우 팰리세이드(현대 차) 중고 옵션 큰 맘 먹고 구매하는건데 손님인 나보다 좋은 차 타고 오니까 기분이 좀 별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면 안되지만 영업사원이 좋은 차 끌고 다니는 거 보니 고깝게 보인다”며 “나한테 얼마나 남겨먹길래 저런 차를 끌고 다니나 싶기도 해서 계약 해지하고 다른 영업사원한테 차를 쌀까 한다”고 누리꾼들에게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영업사원들은 좋은 차 끌고 다닌다”, “답없는 심한 꼰대”, “에휴 왜 저렇게 꼬였을까” 등 작성자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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