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거리두기’를 2주나 더 늘린 심각한 이유..

2021년 February 1일   admin_pok 에디터

지난 31일 정부가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음식점 영업 금지 조치 등을 현상태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에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자 한다”며”앞서 알린 설 특별방역대책도 흔들림 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철을 맞아 특별히 강화했던 일부 방역 조치만 정상화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거리 두기 연장 이유에 대해 정부는 “잠시 안정화됐던 3차 유행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최근에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족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명절 설 연휴에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키며 백신 접종 및 차후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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