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남자분들, 이 남자 저를 사랑하는 거 맞나요?”

  						  
 								 

마음 아프고 현실적인 이유로 파혼을 택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어느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람은 사랑이었을까? 아닐까? 의견 엄청 갈렸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28살이며 7년 동안 교제를 한 남자친구 B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B씨는 외모가 뛰어나고 키도 크고 매너도 좋아 주변에 사람에 넘쳐났지만 항상 A씨를 먼저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이다.

A씨가 먼저 B씨에게 고백했으며 두 번이나 차이고도 다시 고백해 결국 사귀게 됐고, “결혼하기 이를 수도 있지만 한다면 너랑 하고 싶다”고 남자친구에게 먼저 말해 일주일 뒤에 B씨가 A씨에게 프로포즈 했다.

여러가지 일을 겪고도 A씨와 B씨는 양가 부모님의 허락속에 순조롭게 결혼을 준비했고, 사랑받는 느낌으로 지내던 어느날 A씨는 B씨가 가장 친한 친구와 나눈 대화를 보게됐다.

B씨와 친구가 결혼 준비에 대해 대화하던 중 친구가 “부럽다 A만큼 너 좋아해주는 애가 어딨냐”고 하자 B씨가 “아는데 솔직히 내가 A 사랑한적이 있나 싶다”는 충격적인 말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 큰 고민에 빠진 A씨는 네티즌들의 조언을 받아 해당 사실에 대해 물어봤고, B씨는 “요즘 들어 혼란스러워고 널 만나며 계속 혼란스러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너를 사랑해서 만났기보단 너가 날 너무 사랑하는걸 아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헤어지자고 말했을때 우는 네 모습을 생각하니 차마 그럴 수 없었다”며 무릎을 꿇고 울기 시작했다.

비참해진 A씨가 “정말 단 한순간도 나를 사랑한 적이 없냐”고 묻자 B씨는 “모르겠어”라며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울기만 했다.

A씨가 같이 울며 “그래도 결혼할거냐”고 묻자 B씨는 “너만 날 용서해준다면 예정대로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는 “날 좋아해주는 널 보며 기뻤다”며”같이 여행가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널 보고 기쁘기도 하고 이래도 되나 싶어서 미안한 마음이 항상 컸다”며”그러나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있어서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B씨는 “프로포즈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너가 날 7년이나 사랑해주고 서로 만났는데 너 말고 다른 여자를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냥 이대로 같이 살면 좋을것 같았다”며”널 사랑하지 않아도 똑같이 최선을 다하고 잘해주려 했다”고 고백했다.

고민 끝에 A씨는 B씨와 관계를 정리하고 파혼했으며, 누리꾼들은 이 사연에 대해 “B씨가 A씨를 사랑한게 맞냐”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절절한 이 여성의 사연은 수많은 댓글을 유도했고, 누리꾼들은 하나같이 여성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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