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는 수많은 가정에 비치된 편리한 조리도구이다.
간편한 사용법과 저렴한 비용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 도구에는 사실 넣으면 안되는 의외의 것들이 있다.
먼저 종이봉투는 생각보다 비위생적인데다 고열로 화재가 발생해 종이가 탈 우려가 있다.
두번째로는 플라스틱 용기가 있는데,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가 아닐 경우 모양이 변형되거나 녹아내려 유해물질이 생긴다.
세번째는 스티로폼 용기로, 스티로폼 또한 플라스틱처럼 녹아내릴 우려가 있어 컵라면 등을 넣으면 상당히 건강에 해롭다.
네번째는 달걀으로, 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넣을 경우 달걀 속의 물 분자가 데워져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수증기는 계란의 단백질 막 때문에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터지게 된다.
다섯번째는 과일으로, 일부 과일은 전자레인지의 열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과일은 그 열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거나 고열로 연기가 나게 된다.
여섯번째는 토마토소스로, 뚜껑을 덮지 않은 채 토마토소스를 전자레인지에 넣게 될 경우 소스가 끓어넘치며 전자레인지 안이 소스 범벅이 될 것이다.
일곱번째는 매운고추로, 폭발 이나 화재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으나 고추의 매운 화학성분이 뿜어나와 눈과 목을 자극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자레인지에 아무 것도 넣지 않은채 돌리는 행동도 기계 자체에 전자파가 흡수될 수 있어 전자레인지 고장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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