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여성이 병원에 다녀온 후 일어난 끔찍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SBS는 지난 4일 대형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여성 A씨(20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A씨는 최근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대형병원에 방문해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그렇게 평범하게 엑스레이를 찍고 귀가한 A씨는 소름끼치는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문자는 A씨의 엑스레이를 촬영한 방사선사 B씨에게 온 것으로, A씨가 차트에 적은 번호를 보고 연락 한 것.
해당 문자에서 B씨는 “남자친구 있으신가해서 연락드렸다”며”연락 안드리면 후회할 것 같아서 카톡드린다”고 추파를 던졌다.
순식간에 노출된 개인정보와 무례한 태도에 A씨는 화가 나 항의했지만 병원 측은 웃어 넘기며 “정 불안하면 전화번호를 바꾸라”며 대처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병원 관계자들은 흔한 일이라는 듯 넘기려 했고, 컴퓨터 화면에 비친 A씨의 흉부사진을 보고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개인정보 관리 안하냐”,”얼마나 무서웠을까”,”심각성 모르는게 제일 어이없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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