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고시생이 ‘세뱃돈’ 받는 거 저만 이상한가요? 얄밉네요”

2021년 February 5일   admin_pok 에디터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나누는 설 명절에 난데 없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어느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뱃돈에 대한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현재 고1인 여학생이며, 할머니의 생신에 맞춰 설날보다 조금 더 일찍 가족모임을 가졌다.

그런 A씨의 가족 중에는 5년째 공시공부를 하는 중인 29살 사촌오빠 B씨가 있다.

A씨는 B씨가 세뱃돈을 받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처음에 어른들이 준다고 하면 온갖 밑밥은 다깐다”며”마치 돈 안받아도 되는 척 한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결국 받는다”며”그것도 한 사람당 십(만원)이상씩은 받는것같다”고 설명한 뒤 “저만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A씨는 “공시하다는 사람이 매번 명절은 빠지지도 않고 와서 맛있는거 쳠거고 29살인데 세뱃돈만 몇십씩 걷어간다”고 폭언을 쏟아부으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주는 사람 마음 아니냐”,”글쓴이 심보가 어쩜 저리 꼬이고 못됐냐”,”결혼 안하고 취업안하면 상관없지 않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하나같이 A씨를 비난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MBC ‘생동성 연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