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함수 편리하니까 쓰지 말라고” 상사한테 온 문자(+사진)

한 심성이 꼬인 상사에게 받은 문자가 누리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사가 엑셀함수를 쓰지 말라고 하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상사에게 온 문자를 직접 캡처해 올린 것으로, 글쓴이로 추정되는 ‘김대리’에게 상사가 보낸 것이다.

문자에서 상사는 “내가 감히 조언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너무 엑셀 팡션(function으로 추정)사용하지 마세요”라는 터무니 없는 말로 글을 시작한다.

이어 “편리함이 있다면, 위험성은 증대하죠”라며”Data 취합, 정리하는 단순한 방법도 있고 아날로그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사는 “김대리가 전쟁터의 장군이라 가정하면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니냐”며 다소 앞 뒤가 안맞는 문장으로 의견을 뒷받침했다.

결국 상사는 “물론 사람에 차이는 있지만 계산기가 좋을 수 있다”며 트집을 잡고 텃세를 부리며 글을 마쳤다.

이 짧은 메시지는 수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며 “옘병”,”컴퓨터가 계산기입니다 어르신”,”그럼 계산기 쓰지말고 손으로 하던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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