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쌍욕 나온다는 미국 코로나19 치료비 영수증

2021년 February 10일   admin_pok 에디터

한 미국 여성이 코로나19 치료비로 지불해야 할 충격적인 금액이 논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의 한 언론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된 퍼트리샤 메이슨(51)의 사연을 보도했다.

메이슨은 지난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았고, 병이 악화되며 대형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대형 병원은 그녀의 가족에게 “메이슨의 생존 확률이 30% 미만이다”고 밝혔고, 메이슨은 한달 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

그렇게 겨우 상태가 호전되며 퇴원한 메이슨은 133만 9181 달러(한화 약 15억원)의 진료비 청구서를 받아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해당 영수증에는 입원비 47만 9000원 달러(약 5억 3504원), 약값 47만 950달러(약 5억 2605만원), 인공호흡 치료비 16만 6000달러(1억 8542원)이 찍혀 있었다.

심지어 메이슨의 남편은 직장 보험에 가입한 상태이고, 코로나19 치료비는 보험사가 본인 부담금을 면제한다는 정보를 듣고 치료비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상태였다.

한편 메이슨은 뇌에 안개가 낀 듯한 ‘브레인 포그’증상, 관절이 붓고 아픈 증세 등을 보이며 후유증까지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의료 민영화 목숨걸고 막길 잘했다”,”진짜 저거 평생 갚아야 하는거 아니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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