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어플 ‘쏘카’에서 유연성 있는 대처를 하지 못해 큰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한 언론사는 사건이 3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초등학생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초등학생의 어머니 A씨는 사건 당일 딸이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된 B씨와 함께 차량을 타고 집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B씨가 차량 공유 업체 ‘쏘카’를 통해 차를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A씨는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쏘카 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A씨가 공개한 통화 녹취 파일에 의하면 쏘카 관계자는 “규정상 안된다”며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이에 A씨가 “만약 내 자식이 시체로 발견되면 그때도 영장 안가져와서 못 알려준거니까 나 원망하지 마세요 할거냐”며 울먹였고, “저한테 알려주기 힘들다면 경찰에게라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쏘카 관계자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B씨는 A씨의 딸을 성폭행한 뒤 “집 주소를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협박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융통성이라는게 없냐”,”성폭행범 제정신이냐”,”답답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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