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밥 주는데 다 큰 남자 아이가 모유수유실에 들어와서..”

2021년 February 15일   admin_pok 에디터

아이에게 젖을 먹이다 기분이 상한 한 어머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유수유실에 들어온 초등생 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설 연휴에 마트에 방문해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 수유실에 들어갔다.

그렇게 젖을 먹이는 중에 다른 아기 어머니 B씨가 들어와 수유를 하기 시작했고, A씨는 가벼운 인사를 하고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열살은 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엄마”하고 외치며 들어와 B씨의 옆에 앉았다.

남자아이는 마주보는 형식인 수유실에서 A씨를 빤히 쳐다봤고, A씨는 시선이 불편했지만 B씨는 아들에게 나가라는 소리조차 하지 않았다.

불편함을 느낀 A씨는 빠르게 수유실을 나왔고, 수유실 밖에서 기다리던 남편에게 밖에서 같이 기다리던 B씨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설명에 따르면 수유실 밖에서 B씨의 남편이 아들을 들여보냈고, A씨의 남편이 “안에 우리 애기엄마도 있다”고 설명했지만 B씨의 남편은 “곧 나올거에요”라는 말만 하며 휴대폰만 들여다 봤다.

황당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엄마아빠가 그러니까 아들도 그모양이지”,”알 거 다 아는 나이인데”,”얼마나 난감했을까”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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