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자 중 ‘남자’만 겪는다는 충격적인 후유증..

2021년 February 15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은 충격적인 후유증을 겪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에 감염됐던 남성은 불임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SMC: Sheba Medical Center)의 단 아데르카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30일이 경과하면 정자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일간 더 선(Sun) 인터넷판이 이스라엘 예루살렘 포스트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정자가 난자를 향해 헤엄쳐 가는 유영 기능인 운동성(motility)도 떨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43명의 남성 정액 샘플을 연구했다.

그 결과 4명 중 1명이 정액에서 정자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었다.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100%가 정액에 면역계 분자이자 염증 표지자인 인터루킨의 수치가 높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팀은 “정자가 줄어들거나 아예 무정자증이 되는 것은 질병의 중증 정도와 큰 관련이 있다”며 “정자가 현저히 줄어들거나 아예 없었던 남성들 5명 중 4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이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환자들은 생식기능과 정자 매개변소에 대한 주의 깊은 후속 조치를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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