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이나 먹고 소개팅에 패딩을 쳐입고 오는 애가 있냐?”

한 여성이 소개팅에서 겪은 경험을 올리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어느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5살이나 먹고 소개팅에 패딩을 쳐입고 오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최근 B씨와 소개팅을 가졌으나, A씨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불평을 잔뜩 적어놨다.

A씨는 글에다 “사진에는 없는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얼굴은 엄청 늙었는데 머리 숱도 없어서 더 늙어보인다”며”나보다 두살 어리다고 귀여운척 하는데 토나오는줄 알았다”고 심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첫만남에 패딩에 니트에 청바지?”,”집앞 시장 나오는줄?”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주제 파악을 못한다”며”나이먹은 남자 양심없는 것들이 여자 이쁜것 더럽게 밝힌다”고 남성을 통틀어 비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뻐서 좋다더라”,”내가 마음에 든다더라”면서도 “주제파악을 제대로 못한다”며 남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를 빼곡히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글쓴이 A씨를 비판하거나 B씨가 너무했다며 A씨의 편을 드는 등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주선자가 너랑 비슷한애 소개시켜준거 아니냐”,”말이 너무 심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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