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의 ‘꿈의 기업’인 카카오의 충격적인 면모가 드러났다.
과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 인사평가 시즌에 유서가 올라오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인사평가 결과지의 일부를 첨부했는데, 충격적이게도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지 않다” 항목을 몇명의 사람들이 골랐는지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게시물의 설명에 따르면 ‘함꼐 일하고 싶지 않다’,’당신과 일하기 싫다’등의 설문조사 문항까지 있다고 한다.
이에 다른 누리꾼이 “그렇게나 많은 사람과 일적 교류가 있냐”고 묻자 글쓴이는 “이건 전사통계치고 옆에 내 통계치도 보여주는데 나랑 일하기 싫은 사람 수도 확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글쓴이는 이어 “해당 문항들은 문제 해결 목적보다는 매일 같이 지내는 동료들 중 누군가가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료간 화합, 신뢰, 협업이 아닌 불신과 의심 그리고 칼 끝을 겨누게끔 설계해둔, 잔인하고 악마같은 쓰레기 평가 제도다”며 분노했다.
심지어 문제 해결 목적은 없기에 해당 평가를 받은 비율과 전사평균비율만 제공해, 업무와 무관하게 “나는 평균에 비해 어떻게 평가받는지”에 대한 압박만 주어질 뿐이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잔인하다”,”저걸 왜하는거냐”,”너무 친하게 지내기 어려울듯”,”카카오 대실망”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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