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루는 보X 하이루” 보겸 여혐 논문 박제한 페.미 교수

2021년 February 23일   admin_pok 에디터

유튜버 보겸이 억울하게 ‘여혐’ 타이틀로 논문에 실렸다.

지난 11일 보겸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보+하이루로 논문 쓰신 페미니스트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보겸은 자신을 ‘여혐’의 아이콘으로 올려 논문을 쓴 교수를 만나기 위해 서울 가톨릭대학교를 방문했다.

해당 논문을 쓴 윤지선 교수는 논문에 보겸이 평소 ‘보X(여성 성기를 비하하는 말)’와 인삿말 ‘하이’를 합성한 ‘보이루’ 여성혐오 용어를 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이루’는 보겸이 본인의 이름 앞글자 ‘보’와 인사의 뜻을 담은 하이루의 뒷글자 ‘이루’를 합성한 것이다.

구독자들과 함께 본인의 이름을 담은 인삿말로 친근감을 표시하는 순수한 목적이었던 것.

그러나 가톨릭 대학교 측은 “해당 교수는 가톨릭대 소속도 아니며 직전 학기에도 강의가 없었다”며”딱히 해결책이 없다”고 답을 회피했다.

보겸은 뒤이어 찾아간 논문발행처 서강대학교 철학연구회에서도 “해당 논문을 읽지도 못했고, 읽어야 할 이유도 없다”며”만약 명예를 훼손했다고 생각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라”는 답답한 답변을 받았다.

복잡하고 억울한 상황에 보겸은 “관련이 없다고 하시는데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박제해두면 나를 개XX로 낙인찍어버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호소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학술지에도 실리는 등 보겸에게 안좋은 인식이 박힐 것으로 보여 더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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