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은 치킨먹을 때 비닐장갑을 이용한다.
그러나 비닐장갑을 껴도 치킨 기름이 손에 묻는 경우가 발생한다.
치킨기름이 묻는게 싫어서 비닐장갑을 꼈는데도 불구하고 기름이 왜 손에 묻는 것일까?
흔히 사람들이 쓰는 비닐장갑은 ‘저밀도 폴리에틴렌’을 재료로 사용하는데 폴리에틸렌은 석유의 원유를 분류하여 나프타(원유를 증류할 때 35~220˚C의 끓는점 범위에서 유출되는 탄화수소의 혼합체)부분을 분리한다.
또한 폴리에틸렌은 이를 분해해 약 25%의 에틸렌을 분취한 뒤 만들어진 에틸렌을 중합시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성질과 관련해 비닐 장갑을 낀 손에 기름이 묻는 이유는 유기용매가 폴리에틸렌을 쉽게 투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비닐장갑을 끼고 치킨을 먹으면 치킨의 기름이 비닐장갑을 투과하여 손에 묻는다는 것이다.
만약에 기름이 손에 묻는 게 싫은 사람은 라텍스 장갑이나 두꺼운 비닐장갑을 착용하거나 혹은 두 장을 겹겹이 끼면 그나마 기름이 덜 묻는다고 한다.
아니면 양념 치킨은 기름이 덜 나오므로 양념 치킨을 시켜 먹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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