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갑자기 ‘백신 새치기’한 인간들의 소름돋는 정체

2021년 March 5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백신 국내 접종이 시작된 후 국민들은 접종 소식에 한층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일 질병관리청과 경기도 등은 지난달 26일 동두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10명이 새치기접종을 했다.

이들 중 3~4명은 접종 당시 대기 줄 가장 앞자리에 나타나 새치기 접종을 한뒤 바로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새치기 접종자들 중 일부가 운영진의 가족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기도는 이들을 포함해 총 10명이 새치기 접종을 한사실을 알아냈으며, 이들 중에는 병원에 상주하지 않은 사외이사 5명과 사외이사 남편 2명 등이 포함됐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이들은 동두천시 보건소에 사외이사 등으로 되어있어 병원 종사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들이 병원에 근무한 기록이 없다”며”새치기 접종이 맞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해당 병원의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하고, 남은 백신 분량을 전부 회수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진짜 멍청하다”,”저러면 안 걸릴 줄 알았나”,”변명이라고 하는 꼬라지가 웃기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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