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고.환 위치가 바뀌었더니 벌어진 충격적인 상황

2021년 March 15일   admin_pok 에디터

과거 자신의 고환을 만지작거리다가 고환의 좌우 위치를 바꿨던 대학생의 사연이 화제가 된 적 있다.

대학생 A씨는 고환을 만지다가 고환의 좌우 위치를 바꿨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통이 찾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썼다.

이처럼 남자의 고환 위치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먼저, 고환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 정자를 생성하는 기관이다.

남성의 복강 밖 음낭 속에 좌우로 각각 한 개씩 존재하는 고환은 생김새는 타원형의 공처럼 생겼다.

음낭 속에서 고환을 붙들어주고 있는 줄이 꼬이면 ‘고환염전’이 된다.

여기서 염전(捻轉)은 반대로 비틀려 꼬였다는 뜻인데 고환염전이 오면 고환과 아랫배에 통증이 심하고, 고환이 빨갛게 붓고 열이 난다.

심한 경우 몸이 떨리는 오한과 구토가 나기도 한다. 실제로 고환염전은 남성 비뇨기과 질환 중 대표적인 응급질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한염전의 골든타임은 6시간이며, 만약 제 시간에 맞춰 병원에 도착하지 않으면 고환으로 통하는 혈류가 막혀 고환이 괴사해 심하면 제거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주로 10대~20대에 많이 발생하는데, 사춘기 때 신체 성장이 왕성해지면서 고환을 수축시키는 근육인 ‘고환올림근’도 힘이 세진다.

이때 과도한 힘이 강하게 가해지면 고환이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잠을 자다가 자연발기로 고환이 돌아가는 경우지만, 성적 자극과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고환에 부상을 당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고환염전이 와 병원에 오게 되면 의사가 손으로 풀어 해결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심하게 부어있으면 수술을 해야한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