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버지 장례식장에 갔다가 친구에게 손절당한 한 여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례식장 복장 때문에 화가 난 친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원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왔던 글이였다.
지난 27일 ‘장례식장 복장 때문에 친구가 화났는데요..ㅜ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 A씨는 최근 친한 친구 아버지의 장례식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A씨는 퇴근하자마자 장례식으로 갔고 이른 아침까지 친구 곁을 지켰다. 워낙 각별한 사이라 다음날 또 퇴근하고 장례식장에 갈려는 A씨는 또 다른 친구 B씨에게 연락을 받았다.
B씨는 “오늘 장례식장에 가지마라. 상을 당한 친구가 기분이 상해있다”며 “장례식장에 멋부리는 옷차림을 하고 왔다. 또 화장도 안지우고 와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어떤 말로 위로가 될지 몰라서 묵묵히 토닥여주고 안아주면서 같이 울어주고 일손도 거들어주고 했는데 기분이 상했다니 어리둥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문제가 됐던 자신의 복장을 다시 입고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준 거에 감사해야지”, “저게 무슨 멋부린 복장이냐”, “평소에 그냥 마음에 안들었나봄 그냥 손절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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