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2번씩이나..” 학생들 비건으로 만들 거라는 교육청

2021년 April 8일   admin_pok 에디터

앞으로 한 달에 2번 학생들이 채식주의 급식을 해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서 월 2회 채식하는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일부 학교에 ‘그린바’를 설치해 채식선택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 학생들은 매달 2번 학교 급식에 고기 없이 채소와 국 등으로 점심을 먹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그린(GREEN) 급식’은 성장(Growth)·책임감(Responsiblity)·생태시민(Ecological citizen)·친환경(Ecofriendly)·자연에 대한 예절(Nature etiquette)의 알파벳 약자이다.

개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넘어서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삶의 태도를 형성해 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채식 급식 외에도 학교 교육 계획서에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계획을 포함해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학자료집을 구성해 민·관 협력을 통한 채식 체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강제만 아니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강제라면 문제가 된다”, “하다하다 애들 고기까지 뺏냐”, “잔반이 오히려 더 많이 남을 거 같다”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강제성만 없다면 괜찮을 것 같다”, “시범사업이니까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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