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다” 헬스장 안 고등학생이 숨겨놓은 몰.카 위치

2021년 April 13일   admin_pok 에디터

한 고등학생이 헬스장 안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용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A군은 정읍의 한 피트니스센터 샤워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여성이 “샤워실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신고를 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이에 경찰은 CCTV를 통해 A군의 신원을 확인했다.

A군이 숨겨놓은 몰카는 상상할 수 없는 위치에 존재하고 있었다.

A군은 샤워실 환풍기 틈 사이로 휴대폰을 넣어놓고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호기심이 생겨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