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초 커뮤니티에서 역대급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다음 카페 커뮤니티 ‘여성시대(여시)’에는 ‘금겟 상품권 예판 사기 ‘오라떼피치’ 피해자 찾습니다(컬처, 해피 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2021년 4월 15일 1시 42분 기준 상품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총 40명이며, 피해 금액은 7억에 달했다.
작성자 A씨는 “금겟에서 여시 닉넴 ‘오라떼피치’에게 컬처랜드, 해피머니 등 각종 상품권을 14~16일 후 받기로 하고 선입금 했지만 아직 못받은 여시 있다면 비댓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재 피의자 ‘오라떼피치’는 변제 능력 상실로 광진경찰서에 자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라떼피치’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글을 쓰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 몇년동안 해온 예약 판매 자체를 못하게 되었다”며 “어떻게든 약속드린 상품권을 보내드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수료 인상으로 예약판매 상품권 자체가 더 이상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여성시대’에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현재 경찰에 상품권 대금을 갚지 못한 걸로 자수한 상태”라며 “지금 당장은 변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기간이 얼마나 걸리든 변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여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상품권 예판에 대해 주의하시라고 당부했다.
오라떼피치는 85~87%의 가격으로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1년동안 예약판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여성시대 회원들은 “세상에 미쳤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나도 예전에 사려했었는데 무섭다”, “7억 그 많은 돈 다 어쨌길래 변제 능력 상실이지?”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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