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가 장남 제끼고 삼성 물려받았던 진짜 이유 (ft. 김두한)

  						  
 								 

장남 故 이맹희를 제치고 故 이건희가 삼성을 물려받았던 이유가 공개됐다.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형들을 제치고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애초에 이건희 회장은 삼성의 후계자가 아니었다고 한다.

이병철 창업주는 당시 장자상속 관례를 깨고 셋째 이건희에게 경영권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어떻게 셋째 이건희가 삼성의 회장이 될 수 있었을까?

이건희가 삼성의 후계자를 물려 받게 된 계기에는 ‘국회 오물 투척사건’이 있다.

‘국회 오물 투척사건’은 건달 출신으로 의원 감투까지 썼던 김두한이 당시 박정희 정권 비리가 터지자 내각 인사들한테 똥물을 뒤집어 씌운 것이다.

당시 삼성은 설탕 대용품인 ‘사카린’을 밀수하다 부산 세관에 적발됐다.

한국 대표 기업이 밀수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자금 조성의 목적으로 빼돌린 것 아니냐”, “박정희가 뒤를 봐줬다”, “사카린의 원가가 저렴한 점을 이용해 사카린을 판매하고 남은 이윤을 박정희 대통령과 이병철 회장이 나눠먹었다”는 의혹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의혹을 풀기 위해 청문회가 열렸으나 박정희 대통령은 나오지 않았다.

이때 김두한은 “대통령이 왔다면 호되게 혼냈을 텐데. 박정희 대리인들이 대신해서 맞아라”라는 말을 남기며 오물을 던졌다.

이것은 박정희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기 때문에 김두한은 중앙 정보부에 잡혀 들어갔다.

박정희가 청문회에 나오지 않자 모든 화살은 이병철에게 돌아갔고, 결국 이병철은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때 수장인 이병철과 장남인 이맹희가 감옥살이를 할 수 없으니 차남인 이창희가 감옥에 대신 해서 갔다.

결국 회장 자리는 공석이 됐고 장남 이맹희가 회장 자리를 승계받았다.

하지만 이맹희는 청와대에 아버지 이병철의 비리를 폭로하는 글을 보냈다.

박정희가 해당 글을 보고 “자식이 애비 목에 칼을 대냐”며 패륜이라 생각하고 이병철의 편을 들어줬다.

이러한 사실이 이병철 귀에도 들어가게 됐고 이맹희는 삼성 후계자 후보에서 배제됐다.

따라서 옥살이 중이던 차남도 삼성 후계자에서 제외되고 결국 남은 막내 이건희가 삼성 후계자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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