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에서 사기꾼된 이희진이 출소 후 한 짓

2021년 April 27일   admin_pok 에디터

한때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던 ‘이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희진은 여러 대의 슈퍼카와 실내 수영장이 있는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또한 연예인 뺨 치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와도 교제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사기 행각이 발각됐다.

이희진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금융 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 매매 회사를 세웠다.

당시 이희진은 자신을 믿고 달려든 투자자에게 헐값에 미리 사 놓은 비상장 주식이 오를거라고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

이후 허위 정보로 비상장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 되팔아 수익을 남겼다.

결국 이희진은 자본시장법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을 선고 받았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원금과 투자 주식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240억 원을 모았다.

여기에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증권방송 등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총 292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지난 3월 초 이희진은 3년 6개월의 복역을 끝내고 만기 출소했다.

이희진은 원래 교도소에서 강제 노역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100억을 분납할 계획을 밝혔고 출소했다.

만약 이희진이 벌금 100억을 분납 계획대로 내지 못하면 다시 구속 수감돼 노역장에 유치된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