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생긴 남자가 PC방 가면 당하는 일

2021년 April 28일   admin_pok 에디터

중국에서 한 남자가 PC방에 갔다가 이상한 일을 겪었다.

지난 27일 (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진화 시에 한 PC방에서 어떤 남성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남성의 밀크티에 수면제를 타다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첸(23)은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온 뒤 자리에 놔둔 밀크티를 한 모금 마셨다.

그런데 입에서 이상한 게 느껴져 뱉어 보니 흰색 알약이 세 개가 나왔다.

첸은 누군가 자신의 밀크티에 약을 탔다는 생각이 들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PC방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첸의 자리로 다가온 한 남성이 주위를 둘러보면서 책상 위에 놓인 밀크티 병에 몰래 알약을 넣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용의자를 그 자리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첸이 잘생기고 매력적으로 보였다”고 범행 동기를 털어놨다.

현재 용의자는 유치장에 갇혀있는 상태다.

한편 중국 현행 형법 상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여성이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

해당 용의자가 처벌 받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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