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 상속세 내기 위해 이재용이 대출받는 금액 수준

2021년 April 28일   admin_pok 에디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속세를 내기 위해 신용 대출을 받는다.

28일 한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은 현재 5000억원 규모의 개인신용대출을 앞두고 있다.

이 금액은 오는 30일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이 부회장이 내야 할 상속세 규모와 맞아 떨어진다.

앞서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주식담보대출이 아닌 개인신용대출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번에 이 부회장이 받는 대출금액 5000억원은 개인이 받는 신용대출 취급액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은행 한 곳이 아닌 여러 은행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故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재산에 대한 상속세는 11조 366억원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이건희 회장 명의의 부동산과 미술품 상속까지 합하면 상속세는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일가는 12조여원 가운데 6분의 1을 이달 30일 상속세 신고와 함께 납부하고 나머지는 5년에 걸쳐 분납하는 연부연납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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