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 씨가 실종 전 마지막으로 찍었던 영상에서 언급한 골든의 정체가 밝혀졌다.
10일 서울경찰청은 “손씨의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와 A씨의 아버지가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손씨 실종 이후 실종자 수색을 위한 최면 조사를 받은 적 있지만 손씨가 사망한 이후에는 이번 조사가 처음이었다.
경찰은 손씨의 아버지 손현(51)씨가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제기한 의문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마지막 영상에서 A씨가 정민씨에게 큰절을 하고 아들이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솔직히’라고 언급한 내용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골든’의 의미에 주목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에 나온 ‘골든’은 가수 이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확인 결과 당시 제이팍(박재범), ‘레이블’등 힙합에서 쓰는 용어를 함께 나누고 있었다”며 “정민씨와 A씨가 굉장히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가수 골든은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발탁돼 JYP 연습생을 거쳐 가수로 데뷔한 가수다.
지난 2019년 활동명을 지소울에서 골든으로 바꿨다가 올해 1월 다시 지소울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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