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아나운서 당시 사고 블랙박스 영상 최초 공개

박신영 아나운서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한 유튜버는 ‘2021년 5월 10일 마포구 상암초사거리 사고영상 블랙박스 영상 공개’라는 제목으로 박 아나운서의 사고 당일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운명을 달리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박 아나운서의 차량이 달려오는 모습과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장면이 찍혔다.

영상 속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거리 중앙 쪽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왼쪽에서 박 아나운서의 차량이 빠르게 달려오면서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멀리 나가 떨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황불인데 엄청 달려서 통과할려고 했네”, “속도가 너무 빠른데?”, “스쿨존인데 속도 너무 빠른거 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박 아나운서는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배달 일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다.

박 아나운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며 “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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