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시각장애인들이 선글라스를 쓰는 진짜 이유

2021년 May 14일   admin_pok 에디터

시각장애인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데 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이런 의문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에 대한 오해에서 생겨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을 떠올리면 아예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예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만 시각장애로 정의하지 않는다.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나쁜 눈의 시력(교정시력)이 0.02이하인 사람, 좋은 눈의 시력이 0.2이하인 사람, 두 눈의 시야가 각 지점에서 10도 이하로 남는 사람, 두 눈의 시야 1/2 이상을 잃은 사람을 시각장애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아예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보다 시력과 시야가 빛이나 사물의 윤고가 정도 인지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훨씬 많다.

시각장애인들이 선글라스를 끼는 가장 큰 이유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만약 선글라스 없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안구에 화상을 입게 된다.

시력이 좋은 사람들도 안구 손상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도 한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은 물리적인 공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도 한다.

바람에 날리는 먼지,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흙 등이 나타나면 일반인들의 경우는 눈을 보호할 수 있지만 반면 시각장애인들은 바로 대처할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선글라스는 종종 자신이 시각장애인임을 알리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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