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유튜버에게 500만원 넘는 돈을 후원한 여자친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전여친 스펙 뛰어넘을 사람 있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실태를 폭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의 여자친구는 19금 ASMR 채널에 빠져서 총 500만원 이상의 후원을 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유튜버에게 “나 덮쳐지고 싶다”, “굿나잇 뽀뽀말고 키스해달라” 등 마치 사귀고 있는 연인한테 이야기하듯이 채팅을 보냈다.
A씨는 “나와 있었던 상황과 대화를 바탕으로 여자친구가 대본을 직접 작성해서 남자 유튜버에게 돈을 주고 영상 제작까지 시켰다”며 “한 달에 2만원씩 팬딩가입 후 모닝콜 알람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원래 A씨의 모닝콜로 자위를 3번이나 할 정도로 성욕이 강했다.
그러나 해당 유튜버에게 빠지면서 A씨와의 사이는 멀어진 반면, 유튜버에게는 적극적으로 선물 공세를 했다. 100만원도 넘는 마사지 기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와 데이트할 때는 항상 돈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여자친구에게 “니가 하는 행동은 바람피는 거나 다름 없다”라고 주장했고, 이에 여자친구는 “그게 왜 바람이냐”며 반박했다.
결국 A씨는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자살할 것이라고 협박했으며, 그것도 안되자 A씨를 때리기 시작했다.
A씨도 참다가 여자친구의 뺨을 때렸고, 이에 화가난 여자친구는 가위로 A씨를 공격했다.
여자친구의 공격에 A씨는 엄지와 검지 사이가 찢어져 12바늘이나 꿰메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피의자로 온 거냐”고 물었고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런게 뉴스에도 나올 수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여자가 때려봤자 얼마나 아프겠냐”라고 말했다.
A씨는 “결말은 전 여자친구가 처벌 안받게 해줘서 공소권 없음으로 엔딩이 났고 이때 느꼈다. 진짜 경찰 XX들 X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다친 손을 잘 회복해 취미로 쳤던 피아노도 잘 치고 있으며 잘 사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별 미친 사람 다보겠네”, “경찰 대응 뭐냐”, “잘 헤어졌다. 조상신이 도우셨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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