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페.미의 역사가 아주 길었던 ‘GS 25’ (+증거)

2021년 May 24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GS25가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GS25는 SNS 계정에 ‘캠핑가자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이벤트 포스터를 올렸다.

그러나 여초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으로 쓸 때 나타내는 손 모양이 일러스트로 들어갔다는 지적을 받았다.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GS25는 해당 포스터를 수정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불매 운동까지 이어졌다.

한편 GS25의 남성 혐오 표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미 역사가 Deep한 지에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난 3월 GS25가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웹예능 프로그램 ‘이리오너라’는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자막 그대로 내보냈다.

당시 영상 속 한 연예인이 폴을 잡고 버티는 과정에서 ‘아빠 힘조’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힘조’는 워마드 등 극단적 성향의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들을 성희롱하고 비하하기 위해 만든 신조어다.

당시 GS25 측은 “자막 작업 시 몇 차례 검수 과정을 거쳤으나 해당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인지하지 못한 채 영상이 업로드 됐다”며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신중한 단어 사용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GS25는 국방부와 협업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원래 국방부가 제작 및 배포한 포스터에는 ‘군’이란 한글과 무궁화, 새 그림이 없었다.

그러나 GS25 측이 만든 포스터에는 ‘군’이란 한글과 무궁화, 새 그림이 추가적으로 들어갔다.

당시 누리꾼들은 군인 비하단어인 ‘군무새'(앵무새처럼 군대 이야기만 하는 사람을 낮춰서 부르는 은어)를 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궁화 그림 밑에 이파리 그림이 뜬금없이 등장하는데, 메갈리안 로고 속에 나오는 이파리를 그려넣은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외에도 GS25는 공식 계정에 남성 혐오 손가락 모양이 들어간 홍보 게시물을 올리기도 하며, 신제품 몽쉘 케이크에도 남성 혐오 손가락 모양을 사용해 광고 제작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에 잘 터졌네”, “영원히 불매운동한다”, “한 두번이 아니었구나 소름돋는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