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남녀 소위가 군대에서 몰래 하다가 적발 됐습니다”(+사진)

2021년 May 25일   admin_pok 에디터

장교 임관 후 교육을 받던 신임 남녀 소위가 군대 초소에서 밀회를 즐기다 적발됐다.

25일 육군보병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관리과정(OBC) 교육생인 남녀 소위가 휴일인 지난 23일 사용하지 않는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순찰 중인 근무자에게 발견됐다.

발견한 근무자가 현장 사진을 찍어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여성은 육군사관학교 출신, 남성은 제3사관학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빈 초소에 군용 모포 등을 바닥에 깔아놓았고 배낭이나 간식, 식수 등을 갖춰 놓고 있었다.

이들은 장교 임관 후 지난 3월부터 다음 달까지 교육을 받는 중이었으며, 수료 때까지 외출과 외박이 금지됐다.

두 사람은 교육을 받다가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교육생 2명에 대해서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검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휴일에 한 일이고 교육 훈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 봐주자”, “군인은 연애하면 안되냐”, “예쁜 사랑 나눠라”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사람의 연애를 응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군대에서 저러면 안되지”, “좀만 참지”라며 두 사람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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