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에서 삭제되고 있다는 네이버 직원 자.살 사건 (+블라인드)

2021년 May 28일   admin_pok 에디터

네이버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분당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네이버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장소는 네이버 근처 주거단지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A씨가 직장 상사의 갑질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게시물에는 네이버 직원들이 대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카톡 대화에는 A씨가 아침부터 직장 상사에게 꾸중을 들었다는 것과 이날 A씨가 아내와 점심을 먹은 후 옆 건물에서 자살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는 26일~28일까지 휴가를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해당 직원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갑질 여부와 관련성이 있는지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남긴 메모 등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정황이 나타나 있어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노조는 “직장 내 갑질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이버에 해당 사건 기사 하나도 안뜨던데 지우고 있나”, “이걸 숨길려고 하다니 에휴”, “아직도 이런 일이 있다니 슬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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