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없이도 환각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의 뇌는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환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마약같이 위험한 약물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게 뇌를 속이는 것이다.
뇌를 속이기 위해서는 A4용지 1장, 화장솜, 접착 테이프, 고무 밴드, 스테이플러, 가위, 헤드폰이 필요하다.
여기에다가 백색소음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먼저, A4용지로 눈을 충분히 가릴 수 있을 만큼의 크기로 자른 다음에 눈가리게 모양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눈가리개의 양쪽 끝에 고무 밴드를 스테이플러로 고정시켜준다.
이때 눈가리개를 썼을 때 빛이 들어올 수 없게 단단하게 연결해주는 것이 좋다.
만들어진 눈가리개를 쓰고 헤드폰으로 백색소음을 30분 이상 들으면 끝이다.
20분 정도가 지나고 눈을 꽉 눌렀을 때 눈 앞에 다양한 색상의 모양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환각은 칸츠펠트 효과로 알려져 있는 과학적 현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칸츠펠트 효과는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 백색 소음과 같은 비체계적인 균일한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이 때 우리의 뇌는 사라져버린 시각 신호를 찾기 시작하는데, 만약 시각 신호를 찾지 못하면 거짓 신호를 만들어서라도 감각 박탈이 일어나지 않게 한다.
따라서 뇌가 반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환각이나 환청이 발생하는 것이다.
해당 실험은 절대로 위험한 실험이 아니며 우리의 신경이 더욱 증폭되는 현상을 느껴보는 간단한 실험이다.
해당 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번 해볼까”, “마약범들이 감옥에서 따라할거 같다”, “차라리 마약말고 이런 걸 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