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얼굴이 예뻐서 무죄받은 여자

2021년 June 10일   admin_pok 에디터

세계최초로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형일 뻔했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여성이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쁘면 무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림이 하나 공개됐다. 공개된 그림 속 재판관들 앞에서 벌거벗은 모습의 한 여성이 등장한다.

해당 그림은 벌거벗은 여성 프리네의 재판 모습이다.

당시 프리네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당대 최고의 헤타이라였다.

헤타이라는 고대 그리스에서 매춘부에 등급 중 최상층이었다. 프리네는 최상층의 매춘부로서 단순히 몸을 파는 여성이 아닌 정치, 예술, 철학 등 교양을 갖추고 있었다.

때문에 프리네는 당대 저명한 정치가, 철학자, 장군들의 비공식적 파트너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거절당한 한 남자가 프리네가 엘레시우스의 신비극에 벌거벗고 출연했다며 신성모독죄로 법정에 서게 했다.

당시 그리스에서 신성모독죄는 곧바로 사형을 뜻했다.

그녀의 변호사 히페리데스는 프리네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그녀를 변론했다.

재판관들 앞에서 프리네의 옷을 벗겨 알몸을 드러나게 했다. 그러면서 여신상을 빚을 만큼 아름다운 여인을 죽여야하는가 라고 외쳤다.

그림 속 여성 프리네는 당시 유명한 조각가가 아테네 여신의 조각상을 만들기 위해 모델로 이용할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러나 프리네의 눈부시게 하얗고 아름다운 몸에 모두 할말을 잃었다고.

결국 재판관들 모두 프리네의 아름다움은 신의 의지로 받아들여야 할 만큼 완벽하며 그녀 앞에선 사람이 만들어낸 법은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프리네와 비슷한 사건이 2017년 영국에서도 발생했다.

옥스퍼드 의대에 재학 중인 미모의 여대생 우드워드가 남자친구를 칼로 찔렀지만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감옥행을 면했다.

술에 취한 우드워드가 연락이 되지 않자 남자친구는 그녀의 엄마에게 연락을 했다.

이에 분노한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물건을 던지며 칼로 종아리를 찔렀다.

당시 판례에 따르면 우드워드는 최대 징역 3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판사는 징역형을 선고하면 의사가 되려는 젊은 여자의 꿈에 타격이 너무 크다는 이유와 남자친구를 만달 당시 우드워드는 심신 미약상태며 마약에 중독됐다는 사유로 처벌을 미약하게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누리꾼들은 “프리네는 억울했지만 영국 사례는 진짜 아니지”, “말도 안되는 판결이다”, “이쁘면 무죄라는게 참 어이가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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