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무도 막지 못한 최악의 수감자

2021년 6월 21일   admin_pok 에디터

영화 속 주인공처럼 교도소 탈출에 성공한 탈옥수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알카트라즈 섬은 1934년부터 1963년까지 최고 보안 등급의 연방교도소로 사용됐다.

이 섬은 한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악마의 섬으로 유명하다.

교도소 건물을 탈출했다 해도 빠른 조류와 7도의 차가운 수온, 2.5km의 바다를 헤엄쳐야지만 섬을 탈출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62년 6월 이 악마의 섬을 탈출한 자가 있었다. 주인공은 프랭크 모리스였다.

모리스는 동료 죄수들과 함께 탈옥에 성공했다. 몇 달에 걸쳐 그들은 진공청소기들을 모아 새로 조립해 드릴을 만들어냈다.

반년동안 톱날, 숟가락 그리고 직접 만든 드릴로 벽을 뚫어 교도소 건물을 탈출했다.

훔친 우비로 만든 배를 타 바다를 횡단했고 결국 탈옥에 성공한다. 이후 모리스와 다른 죄수들의 소식은 알 수 없었다.

2018년 FBI가 그들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면서 그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편지는 모리스와 함께 탈출했던 공범이 쓴 것이었다.

편지 내용에는 “모리스는 2011년 암에 걸려 죽었고 다른 죄수들도 사망해 유일하게 자신 혼자 남은 생존자”라며 “자신도 암에 걸려 건강이 좋지 않다. 편지를 TV에 공개한다면 1년 내 감옥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겠다”내용이 적혀있었다.

한편 우리나라 탈옥수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50세 요가 마스터인 최갑복은 강도 혐의로 체포되어 수감 중이었다.

2012년 그는 온 몸에 피부 연고를 바른 후 자신이 평생 해온 요가로 감옥을 탈출한다.

그는 몸만 유연했던 게 아니었고 탈옥에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163cm의 키를 가지고 있었다.

음식용 구멍으로 방을 탈출했고 비좁은 창문을 통해 교도소 밖을 나갔다.

탈출 후 6일 만에 그는 다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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