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200번 성.폭.행한 아빠가 법정에서 한 충격적인 발언

2021년 June 25일   admin_pok 에디터

친딸들을 200번이나 성폭행한 40대 남자가 법정에 섰다.

24일 제주지법 형사2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의 첫 공판을 실시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두 딸을 200번 정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살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틈만 나면 둘째딸을 자신의 방 안으로 들여 성폭행했으며 딸이 반항하면 “네가 안 하면 언니까지 건드린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피해 사실은 둘째달의 일기장에 적혀있다. A씨는 큰 딸도 성폭행하려고 시도했으나 강한 반항때문에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장은 A씨에게 “친딸 맞죠, 딸이 뭘로 보였기에 그런 범행을 저질렀습니까”라고 말했고 A씨는 태연히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대답에 재판장은 “당신의 성욕 때문에 딸들의 인생이 망치게 됐다. 동물도 그렇게는 안 한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한편 A씨는 형량을 줄이기 위해 두 딸과 합의 시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재판장은 변호인에게 “과연 합의가 양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냐”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8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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