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가장 인기 많은데 알고보니 효과 없었다는 유명 제품

2021년 June 28일   admin_pok 에디터

편의점에서 인기있는 제품이 알고보니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술을 마시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숙취해소제, 알고보니 효과가 없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숙취해소제 대부분은 의약적인 효과를 인증받지 못했다.

현재까지 숙취 자체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낸 연구가 없다는 사실 또한 드러났다.

단지 우리 몸에 수분과 당분이 부족해지고 알코올 분해 중에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으로 숙취가 있다고 추정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숙취 해소제는 이런 증상을 도와준다는 원료가 일부 들어있다.

이걸 가지고 숙취 해소제 업체에서는 숙취나 간 손상을 막는다고 광고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학적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는 것이다.

흔히 편의점에서 보이는 숙취 해소제들은 숙취 해소 명목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에 숙취 해소제는 약품,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그냥 일반 식품이었다.

실제로 숙취 해소제 식품유형을 살펴보면 ‘액상차’, ‘혼합음료’라고 적혀있다.

이것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처럼 임상을 토대로 안정성, 효과 등을 인증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식약처는 숙취해소제 광고에 ‘음주 전후’, ‘숙취해소’라는 문구 사용을 금지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에서 영업의 자유, 광고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사용을 허락했다.

전문가들은 편의점에서 비싼 숙취 해소제를 사먹는 것보다 꿀물을 마시는 게 훨씬 낫다고 한다.

꿀물이 음주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과 당분을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플라시보 효과 쩐다”, “술 잘 못마셔서 회식 전에 여명 엄청 사먹었는데”, “와 배신당한 기분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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