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기뻐할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었다.
여기서 30%는 한 달 할인으로 계산했을 때 약 3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치다.
바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이 되고 나서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또는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서 지급하고 추가로 카드사의 할인 혜택까지 포함해서 대중교통비를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즉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까지 많이 걸을 수록 더 많이 할인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 출근할 때 교통비가 1회 1500원 정도 든다. 이런 경우 집에서 회사까지 총 걸은 거리가 800m가 된다면 250원~450원까지 금액이 적립되고 카드 혜택 150원을 더하면 최대 600원의 할인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원래 1500원인 교통비가 900원만 지출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한 번 탈 때 최대 600원의 할인을 받게 되니까 알뜰교통카드를 잘 활용하면 교통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3가지를 충족시켜야한다. 첫번째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거주해야한다.
첫번째는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거주민이어야 한다.
두번째는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해야 한다. 알뜰교통카드는 후불카드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해서 만들 수 있다.
세번째는 대중교통을 한 달 동안 15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15회는 왕복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타면 1회라는 것이다. 최대 44회까지 적용이 된다.
그래서 이 적립된 마일리지로 편도 교통요금을 얼마씩 지출했는지 따라서 그 지출액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이 된다.
교통요금의 지출액이 2천원 이하일 경우는 250원, 2천원에서 3천원인 경우는 350원, 3천원 초과일 경우에는 450원의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또한 저소득층 청년일 경우에는 마일리지가 350원(2천원이하),500원(2~3천원),650원(3천원초과)가 적립된다.
그렇다면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어떻게 신청하는 것일까? 그리고 마일리지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인이 되는 것일까?
먼저 인터넷 검색창에 광역알뜰교통카드라고 검색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라는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그리고 카드신청을 누른다.
알뜰교통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처럼 마그네틱 교통카드처럼 하나의 유형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발급받는 방법도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이 3개의 카드사 중에서 원하시는 카드사의 카드로 신청해야 한다.
그리고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본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마일리지 전용 어플을 사용해야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어플을 깔아야 한다.
먼저 외출하기 전 집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앱을 실행해야 한다. 그러면 출발 버튼이 나오는데 출발버튼을 클릭하고 평소처럼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한다.
그리고 지급받은 알뜰교통카드로 대중 교통비를 지출하고 나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다가 내릴려는 정거장에서 하차한다.
회사나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에 최종 도착지점에서 도착해서 도착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마일리지는 자동적으로 적립이 된다.
한편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혜택이 적용되는 대중교통은 정해져 있다.
마을버스나 시내버스, 광역버스 그리고 도시철도와 여객철도까지 적용이 되지만 KTX와 새마을호 그리고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 철도는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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