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골목 보도블럭 뒤집자 역대급 보물이 발견됐습니다”

  						  
 								 

최근 서울 인사동에서 역사적인 발견이 이루어졌다.

15세기 조선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활자가 무수히 쏟아진 것이다.

세종 때 만들어진 금속활자 ‘감인자’ 추정 활자까지 처음으로 출토되면서 국내 고고학계는 물론 해외 학계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9일 문화재청과 수도문물연구원은 탑골공원 인근에서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 점이 담긴 항아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의 천문시계 일성정시의 부품과 물시계 부속품, 화포 등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1434년 제작된 갑인자, 1455년에 만든 을해자는 물론 15세기에 한정적으로 사용된 ‘동국정운식 표기’를 사용한 활자까지 발견되는 등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크기의 활자들이 발견됐다.

이처럼 세종 시대 과학 유산 흔적이 대규모로 발굴되기는 처음이기에 조선 전기 인쇄술과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매우 중요한 자료가 발견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위대한 유물이 어떻게 하다가 인사동에서 발견되었는지 경위를 밝히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조사를 끝낸 문화재청은 “해당 유물들은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 임금 시기, 누군가 훗날 다시 사용하기 위해 묻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전란을 피해 묻어놨던 것이 결국 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제서야 발견된 것이다.

이에 국내 언론들과 누리꾼들은 일본을 비난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빨리 해당 유물을 발견했을 것이다”, “다른 곳에서도 유사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됐을 건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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