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를 충격에 빠뜨린 이미 700년 전부터 한국에만 있던 것

  						  
 								 

유네스코를 충격에 빠트린 한국의 유산이 소개됐다.

유네스코는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 후세를 위해 오래도록 보존해야 할 세계유산이 어떠한 것인지 심사하고 보존하는 일을 한다. 

이런 유네스코도 놀랐다는 한국의 유산 정체는 바로 ‘해인사의 장경판전’이다.

해인사의 장경판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자 대한민국 국보 52호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해인사의 장경판전은 해인사라는 절에 있는 서고, 도서관을 뜻한다. 고려시대의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15세기에 완성된 조선 전기의 서고다.

처음 지은 연대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조선 세조 3년(1457)에 규모를 크게 설계해 다시 지었으며 성종 19년(1488)에 학조대사가 왕실의 후원으로 다시 지어 ‘보안당’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해인사의 장경판전은 한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기도 하다.

199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해인사 장경판전을 보고 유네스코 조사관들이 나와서 등재 여부를 심사할 당시 건축 기술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장경판전이 700년 전에 지은 건축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과학 기술이 접목된 건축물이었기 때문이다.

습기와 해충에 약한 목판 고려대장경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오랫동안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장견판전 덕분이었다.

장경판전은 태양의 고도와 일조량을 계산하여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겨울에는 햇빛이 풍부하게 드는 천혜의 장소에 지어졌다.

뿐만 아니라 산을 등지고 서남향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동남풍을 차단하고 동시에 큰 창을 내어 사시사철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장식을 극도로 배제한 탓에 그 흔한 단청도 없는 장경판전은 외관상으로는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지만 오로지 목판의 보존기능만을 극대화시켜 고려대장경을 보존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다.

장경판전은 통풍을 위하여 창의 크기를 남쪽과 북쪽을 서로 다르게 하고 각 칸마다 창을 내었다. 건물의 남쪽은 아래 창을 위보다 약 4.6배 크게, 북쪽은 위 창을 아래보다 약 1.5배 크게 제작하여 실내로 들어온 공기가 서로 다른 크기의 창 때문에 쉬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충분히 돌아 나갈 수 있도록 자연 통풍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한 경판을 보관하는 판가는 건물의 길이 방향으로 배치하여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와 일치하기 때문에 경판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바닥에는 충해를 막는 소금과 함께 숯, 황토, 화강토 등을 차례대로 쌓아 습도가 높을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수분을 내보낼 수 있게끔 하였다.

현재 장경판전에 보관된 대장경판은 700년이 지난 지금도 썩지않고 보존되고 있다.

이외에도 열전도율이 낮은 진흙 기와와 빠른 배수를 위한 넓은 ‘ㄴ’자 도랑 설치 등 경판의 보존을 위해 접목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이 장경판전 이 한 건물에 집약되어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팔만대장경은 세계 9대 불가사의로 들어가야할 유산임”, “대한민국 자랑스럽다”, “역시 그때 당시 선조들의 지혜는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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